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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런 언론사에 제조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주 52시간 근무제도를 강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주말에도 고객 질의에 실시간 응대해야 하는 로펌과 신제품 발표 일정을 앞두고 밤낮없이 일하는 연구개발(R&D)직도 마찬가지다.
② “52시간 근로시간 규제보다 더 나쁜 건 불필요한 일을 하도록 만드는 조직 문화”라고 했다. 업무 스타일도 이런 경영 철학을 닮았다. 본인이 챙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보고도 받지 않고 권한을 위임했다.
③ 근로시간과 성과를 측정하고 대가를 매기는 일은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아날로그적 속성을 갖고 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는 제도와 규제로 만들 수는 없다.
④ “3년 전부터 명절 연휴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휴일 수당과 별개로 상품권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입소문이 났는지 이번 설 연휴 마지막 날엔 예상보다 많은 직원이 출근해 급하게 현금을 찾아야 했습니다.”
⑤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는 당연히 폐지해야 하겠지만, 규제를 푸는 것만큼이나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도 중요하다. 경영진이라면 개인 성과를 위해 직원에게 쓸데없는 일을 시키는 건 아닌지, 직원들이 밤을 새우면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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