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어떤 사람이 VVIP 카드 갖고 있나?

에도가와 코난 2025. 2. 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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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 프리미엄 신용카드는 돈이 많다고 해서 아무나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는 고객의 자산 규모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평판도 심사한다. 엄격한 초대 전용(invitation-only) 원칙을 적용하며 고객의 명성이 카드 브랜드 가치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는 단 1000명의 VVIP 프리미엄 카드를 발급한다. 현대카드가 먼저 초청하지 않는 한 신청할 수 없다. 초청받고 가입 의사를 밝혀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 8명이 직접 심사해 만장일치로 승인이 나야 한다. 이런 이유로 유명 연예인이 일상생활에서 현대카드 VVIP 전용 카드인 더 블랙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JP모간은 VVIP 프리미엄 카드를 발급할 때 최소 1000만달러(약 130억원) 이상 자산을 예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객의 사회적 영향력도 주요한 평가 항목인 것으로 전해진다. 

카드사가 VVIP 프리미엄 카드 발급 조건을 까다롭게 관리하는 것은 이를 사용하는 고객의 명성이 신용카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VVIP 프리미엄 카드가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자격’이자 ‘사회적 인정’인 셈이다.

아무리 재력이 크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신뢰받지 못하는 인물에게는 VVIP 카드가 발급되지 않는다. 재력과 더불어 높은 사회적 평판과 신뢰도가 뒷받침될 때 진정한 초프리미엄 신용카드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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