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홍장원 메모 진실공방?!

에도가와 코난 2025. 2.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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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정원장은 1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8차 변론에 나와 “소위 ‘홍장원 메모’로 알려진 메모의 작성 과정과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다”며 “옮겨 적은 보좌관으로부터 메모의 종류가 네 가지라고 들었다. 그렇게 되면 홍 전 차장이 (4일 5차 변론에서) 설명한 내용의 뼈대가 사실과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메모의 신빙성을 공격했다. 

이에 홍 전 1차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같은 명단을 다시 정서한 것뿐인데 서로 다른 4종류가 있는 것처럼 크게 오도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국정원장이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고 반박했다.

③ 이에 홍 전 차장은 “조 원장이 다른 내용 4개 메모가 있는 것처럼 오도하는 데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한 게 없지 않느냐”며 “원장 관저 앞에서 여 사령관과 통화하며 명단을 받아 적은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집무실에 도착해 ‘알아보기 어려우니 보좌관에게 정서해 달라’고 설명한 것도 사실”이라고 맞섰다. “저도 사람이다 보니 기억에 약간의 시간의 갭은 있을 수 있지만 원장 관저에서 청사까지 차로 2~3분밖에 안 걸려 관저 앞에서 제가 통화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인하면 앞뒤가 맞을 것”이라고 했다. 

④ 2차 메모를 두고 보좌관에게 새 용지에 다시 기록하라고 한 이유에 대해선 “검찰·경찰 조사를 받아본 적 있나. 수사기관에선 특정 사실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번 반복해 써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계엄 상황이 모두 끝난 뒤 (14~16명) 명단 가운데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 조해주(전 선관위 상임위원), 권순일(전 대법관) 등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보좌관에게 기억을 거슬러 다시 적어보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⑤ 첫 메모를 구겨서 버린 이유에 대해서는 “그걸 왜 가지고 있어야 하느냐. 지금 보면 결정적으로 중요한 물증이지만, 지난 12월 5‧6일로 돌아가 봐라”며 “제 입장에선 불러준 것을 흘려서 받아 적었다가 일반적인 메모가 아니니 정서를 해서 제대로 다시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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