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MS 부활이 던진 기업 생존법

에도가와 코난 2024. 11. 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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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나빠질 때 전문가의 진단은 대체로 이렇게 요약된다. “혁신과 소통이 부족하고 시장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PC 혁명’의 주역에서, ‘늙은 공룡’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쇠락의 길을 걷다가, 부활에 성공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례는 극적이다. 

윈도우 컴퓨터 운영체제(OS)로 세계 PC 시장을 호령했던 MS는 2000년대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구글과 애플에 밀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할 당시 MS는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③ “당장 돈 버는 데만 급급해 미래를 이끌 새 아이디어를 거부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실적과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④ 나델라 CEO는 관료주의 조직문화를 조장하고 혁신을 무력화한다고 지목된 ‘스택 랭킹(stack ranking)’ 평가 시스템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다. 스택 랭킹은 직원 사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업무 성과를 최고, 양호, 평균, 빈약 등으로 줄 세웠다. 

⑤ 기업 경영에서 정답은 없다. 과거에 장점이었던 것이 시간이 흐른 뒤엔 단점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본질적인 건 기술이다. 그 기술이 세상에 나오게 하는 기업문화, 그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경영자의 안목이 뒷받침돼야 한다.

“더 많이 듣고(Listen more), 덜 말하고(Talk less), 때가 되면 결단력 있게 행동하라(Be decisive when the time comes).” 나델라 CEO가 꼽은 리더의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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