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겨울이 오고 있다.”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가문의 위기를 표현한 유명한 대사이다. 그런데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며 글로벌 미디어와 일부 벤처캐피털을 중심으로 AI 위기론을 제기하며 “제3의 AI 겨울이 오고 있다”라는 대사가 언급되고 있다.
② 그러나 OpenAI의 매출도 상반기 약 35억달러에 불과하며 다른 기업들은 모두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므로 올해 말에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론 철도의 예를 들어 인프라 투자는 초기에 집중되고 이후에는 부담이 덜하다는 반론도 있으나, 이에 대해 보고서 작성자는 철도와 같은 인프라와 달리 AI 인프라는 교체 주기가 훨씬 짧아 감가상각 규모가 크고 지속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므로 일반적 인프라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③ 최근 OpenAI에서 공개한 o1은 강화된 추론능력으로 사람처럼 문제가 주어지면 심사숙고해서 더 정확한 결과를 만들어 내어 박사학위 소지자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IQ가 인간 평균보다 높은 무려 120에 달하여 전문가 업무 보조 도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④ 결국 현재 AI 위기론의 핵심은 투자 규모 대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그 이유는 AI의 가격 대비 제공하는 가치가 낮다는 인식 때문이다. 즉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가격은 100원인데 50원 정도의 값어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가를 낮추고 더 비싼 가치를 가진 AI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⑤ AI에 겨울이 오는 것이 아니라 과도했던 AI 기대치가 현실화되는 과정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좀 더 긴 호흡으로 대응하되 빠른 산업 확산을 통해 우리의 성장 기회로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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