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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후보 TV토론 직후 해리스 후보가 가볍게 이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해리스는 향후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세를 몰아갈 것으로 보인다.
② 가장 중요한 것은 패기였다. 부통령 시절 해리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그늘에서 몇 번의 해외 순방을 제외하면 외교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역할이 크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런 해리스에게 유약한 이미지를 씌우려는 전략을 폈다. 여성인 해리스가 독재자를 상대로 하는 정상 외교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을지 유권자들이 의심하도록 만들려 했다. 해리스는 토론 내내 그런 이미지를 깨기 위해 노력했다.
③ 해리스는 트럼프가 ‘푸틴의 좋은 먹잇감’이라 공격했고 트럼프는 제대로 받아치지 못했다. 트럼프의 자존감을 공격한 해리스의 전략이 먹혔다. 해리스는 대통령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트럼프는 그냥 트럼프스러웠다.
④ 중국이 변화하지 않는 한 트럼프와 해리스는 모두 대중 강경 노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여론조사 지표가 보여주듯 반도체와 최첨단 기술 부문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이다.
⑤ 사실 토론 내내 트럼프가 보여준 입장은 선거 캠프의 입장과 많이 달랐다. 우크라이나 이슈가 그랬고, 독재자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를 높이 평가한 언급도 그랬다. 해리스가 외교 정책에 있어 중도보수 쪽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 트럼프는 고립주의와 극우적인 독재자를 사랑하는 모습, 그리고 러닝메이트 J D 밴스에 빠진 모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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