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쿠팡이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40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거래액 5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e커머스 ‘투톱’이 모두 실적 신기록을 썼다. 두 회사는 쇼핑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식배달 등을 아우르는 슈퍼 멤버십을 앞세워 소비자를 빨아들이고 있다. 반면 G마켓과 11번가 등 중소형 커머스 실적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쿠팡·네이버 양강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② 업계에선 두 플랫폼의 고속성장 비결로 슈퍼 멤버십을 꼽는다. 쿠팡은 ‘와우멤버십’,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 할인부터 무료배송, OTT, 음식배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많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