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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9

영웅을 죽이는 사회, 영웅을 만드는 사회

① 천사의 미소를 지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실제 성격은 정반대였다. 지독한 일중독이었던 그는 직원이든 동업자든 성에 차지 않으면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멍청한 소리”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경쟁 업체를 죽이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② 법원이 게이츠를 망신 주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지만 게이츠에 대한 여론의 지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시쳇말로 싸가지 없는 그의 태도를 비난하기보다는 그가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일본 제조업에 밀려 죽어가던 미국의 첨단 산업을 일으켰다는 것을 더 높이 평가했다. 그렇게 그는 미국 기업가의 표상이 되었다. ③ 한국은 어떤가? 아무리 뛰어난 기업가라도 한 번 스텝이 꼬이면 나락으로 떨어진다. 요즘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그런 케이스다. 주가 시세조종 혐..

글로벌 빅테크들의 절세 신공

① 유럽연합(EU)이 구글, 애플 등 거대 테크기업을 상대로 ‘탈세와의 전쟁’을 선언한 건 10년 전이다. 법인세율이 낮은 아일랜드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를 세워 세금을 줄이는 다국적 기업들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커지면서다. ② 애플이 이에 불복해 이어진 기나긴 법정 소송이 2주 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EU 최고법원은 애플이 불법적인 법인세 혜택을 받았다며 아일랜드 정부에 덜 낸 세금과 이자까지 143억 유로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③ 빅테크 공룡들이 한국에서 벌어들인 매출 상당 부분을 법인세율이 낮은 싱가포르나 미국 본사로 넘기는 방식으로 막대한 세금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한국에서 거둔 유튜브 광고 수익이나 검색 광고 수익, 앱마켓 수수료 대부분을 구글코리아 매출이 아닌 싱가포르에 있..

미성년자 보유주 1위는 삼성전자!

① 지난달 29일 NH투자증권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성년자 보유 주식 중 국내 주식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보유 주식이란, 대부분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한 것으로 장기 보유해도 가치가 하락하지 않고 우상향할 수 있는 종목들이 꼽힌다. 당장의 시세 차익을 내기보다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이라고 보는 것이다. ② 이어 2위는 카카오, 3위 삼성전자 우선주, 4위 네이버, 5위 현대차 순이었다. ③ 미성년자가 보유한 해외 주식 1위는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애플’이었다. 애플은 20~30대에서도 1위를 차지했지만, 40대 이상에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자녀에게 애플을 더 많이 사준 걸 보면, 테슬라보다 애플이 더 장기 보유하기 좋은 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마스터 키는 AI?!

①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자신들의 핵심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더해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쇼핑과 검색 부문에,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AI를 접목한다. ② 앞서 1월 네이버는 나이키와 협력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식으로 이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클로바 포 애드’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도 이용자 입맛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주는 AI 큐레이터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③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세분화해 관심사에 부합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대화 맥락에 맞게 제공하는 서비스인 ‘AI 콘텐츠’ 봇을 오픈 채팅에 도입한다. ④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관련 투자에도 힘을 싣고 있다. 네이버는 R&..

네이버와 카카오의 커뮤니티와 쇼트폼 강화

① 국내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참여와 소통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채팅 서비스와 쇼트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② 최근 유튜브가 동영상과 음악 시장에 이어 쇼핑과 게임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이용자들을 흡수하자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③ 이처럼 네이버와 카카오가 채팅과 쇼트폼 콘텐츠를 매개로 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 이유는 이용자들 간의 공통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다른 플랫폼으로의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④ "이용자와 창작자가플랫폼에 머무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식으로 이용자들의 이탈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방안" ⑤ 이제는 정말 산업의 영역의 구분 없이 홉스가 말한 "만인의 만인에 대..

내년 디지털시장 키워드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① IT업계에서 내년 디지털 서비스와 마케팅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신조어 '시성비'가 꼽히고 있다. ② 60초 안팎의 짧은 '쇼트폼 콘텐츠'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틈새 시간 활용법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것이란 전망이다. ③ 틱톡이 주도한 쇼트폼 콘텐츠는 유튜브(쇼츠)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미국 빅테크에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가세했다. 마케팅 플랫폼 나스미디어는 지난달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쇼트폼은 재생 시간이 짧으면서도 몰입도가 높아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④ "이용자들이 앞으로 시간을 조각조각 나눠 관리하는 산업 규모가 더 확대될 것" ⑤ 트렌드코리아2024 에서 나왔던 키워드 "분초사회..

공짠줄 알았어?

공짠줄 알았어?… AI가 돈 벌 궁리를 시작했다 - 조선일보 (chosun.com) 공짠줄 알았어?… AI가 돈 벌 궁리를 시작했다 공짠줄 알았어 AI가 돈 벌 궁리를 시작했다 검색에 광고, 구독료 오픈AI·구글·MS, 발빠른 유료화 www.chosun.com 1. 구글 출신 개발자 데발가 다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검색 엔진 ‘빙’에 최신 혼다 차량의 가격을 검색하다 독특한 응답을 발견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빙은 챗GPT처럼 인간의 질문에 기계가 대답하는 챗봇 형태 검색 AI다. 다스는 빙에게 ‘제일 저렴한 차량을 알려줘’라고 입력했다. 빙은 “트루카(미국의 차량 판매 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혼다 차량 중 가장 저렴한 시빅 스포츠 모델은 2만4650달러입니다”..

2022년 연령대별 인기 앱 조사 결과

10대 파파고, 20대 토스, 30~60대는… - 조선일보 (chosun.com) 10대 파파고, 20대 토스, 30~60대는… 10대 파파고, 20대 토스, 30~60대는 www.chosun.com 1.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최근 내놓은 ‘2022년 연령대별 인기 앱’ 통계를 보면 현재 IT(정보기술) 업계의 지형도와 각 서비스의 흥망성쇠가 한눈에 드러난다. 1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가 많이 쓰는 10대 앱’ 리스트에 각 기업이 시장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과 사업 확장을 위한 과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2. 트렌드 5가지 ① 모든 연령에 통한 앱은 4개뿐 카카오톡, 유튜브, 네이버는 10대에서 6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최다 사용 앱 1~3위를 차지했다. 순위까지..

남들이 힘들 때, 테크기업은 핵심사업 격차를 더 벌린다

경쟁자 주춤할 때… 테크기업은 핵심사업 격차 벌린다 - 조선일보 (chosun.com) 경쟁자 주춤할 때… 테크기업은 핵심사업 격차 벌린다 경쟁자 주춤할 때 테크기업은 핵심사업 격차 벌린다 감원하더라도 성장산업에선 인력·투자 늘려 www.chosun.com 1. 네이버가 16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북미 최대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의 인수를 3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초 내년 4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했지만, 내년 1월 인수 대금을 완납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검색·광고 기반 포털에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경기 위축으로 경쟁자들이 주춤한 사이에 속도를 더 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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