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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2

몸은 죽어도 SNS는 계속된다

① “심장은 멈췄지만, 트윗은 계속 날릴 수 있어요”라는 문구는 2013년 설립된 라이브스온(LivesOn)이란 회사의 광고 문구다. ② 지금은 ‘X’로 이름이 바뀐 트위터에서 개인이 직접 날린 트윗, 리트윗과 ‘좋아요’를 누른 행적만으로 사후에도 하루하루의 사건이나 상황에 맞춰 살아 있는 것처럼 트윗을 날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③ 이 회사는 “디지털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십시오” “죽은 이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당신의 생일 파티도 놓치지 마세요”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죽어도 죽지 않은’ ‘죽은 자의 소셜미디어’ ‘계속 나아가는 사람’ ‘유령이 전하는 메모’ 식의 이름이 그들의 서비스를 전하고 있다. ④ 사후 SNS를 제공한다는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과..

AI영화지만 남편처럼 따뜻한 가족이야기

①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인공지능(AI) 관련 영화는 어둡고 폭력적인, 좀 무서운 성향도 있었는데 '원더랜드'는 그렇지 않고 따뜻하다는 게 다른 점인 것 같아요. 김태용 감독님의 삶에서 나타나는 진실됨과 따뜻함, 희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②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가상세계를 통해 그리운 가족과 다시 만나 일상을 나누는 사람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③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작품이 김 감독 삶과 닮아 있다고 밝힌 그는 "남편의 가족은 서로 정말 끈끈하고 화목하다"며 "외동이었던 저도 결혼해 한국에서 살면서 그런 대가족의 모습을 부러워하게 됐다"고 말했다. ④ 탕웨이는 시종일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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