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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심장은 멈췄지만, 트윗은 계속 날릴 수 있어요”라는 문구는 2013년 설립된 라이브스온(LivesOn)이란 회사의 광고 문구다.
② 지금은 ‘X’로 이름이 바뀐 트위터에서 개인이 직접 날린 트윗, 리트윗과 ‘좋아요’를 누른 행적만으로 사후에도 하루하루의 사건이나 상황에 맞춰 살아 있는 것처럼 트윗을 날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③ 이 회사는 “디지털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십시오” “죽은 이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당신의 생일 파티도 놓치지 마세요”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죽어도 죽지 않은’ ‘죽은 자의 소셜미디어’ ‘계속 나아가는 사람’ ‘유령이 전하는 메모’ 식의 이름이 그들의 서비스를 전하고 있다.
④ 사후 SNS를 제공한다는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과거 포스팅을 분석한 뒤 일종의 알고리즘으로 계속 새로운 글을 올린다고 한다. 당사자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목소리까지 담은 동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는 이런 서비스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하다.
⑤ 흠칫 놀랄 때가 많지만 잠시라도 고인을 추억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와 함께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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