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서울 44배 규모의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가 자금난 때문에 사업이 대폭 축소·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소한 수백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사우디 정부의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고, 외부 투자 유치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② 블룸버그통신은 “실제 네옴시티 공사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③ 네옴시티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2017년 발표한 탈(脫)탄소 경제 성장 프로젝트 ‘비전 2030′의 핵심으로 꼽히는 사업이다. 170㎞ 길이 선형(線形) 도시 ‘더라인’과 부유식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으로 구성된다. ④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자 초청 행사를 두고 “네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