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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스톤헨지’가 진짜 보석이 되는 날

에도가와 코난 2022. 11.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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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사막의 스톤헨지’가 진짜 보석이 되는 날 - 조선일보 (chosun.com)

 

[동서남북] ‘사막의 스톤헨지’가 진짜 보석이 되는 날

동서남북 사막의 스톤헨지가 진짜 보석이 되는 날

www.chosun.com

 

<요약 정리>

 

1. 주제문 : 카타르는 1인당 GDP가 한때 세계 1위를 찍을 만큼 부유한 나라. 하지만 인구는 300만명이 안 되고 국토 면적은 한국의 10분의 1 정도다. 바로 곁 사우디아라비아, 바다 건너 이란 같은 대국들 틈새에 낀 이 작은 나라는 이집트 피라미드 같은 문화유산도 없다. 그럼에도 ‘석유 이후’를 대비해 문화예술 투자 드라이브에 명운을 걸었다. 미술품 구입과 박물관 건설은 세계의 관광객이 최고의 예술품과 건축물을 보기 위해 파리, 런던에 가듯 도하로 오게 될 날을 예비하는 작업이다.

 

 

2. 천연가스 부국이 벌이는 ‘돈 잔치’일 뿐이라고들 수군거렸다. 세잔과 고갱의 걸작부터 앤디 워홀과 제프 쿤스의 현대미술까지, 근 10여 년간 가장 비싼 미술품 경매에는 카타르의 공주 셰이카 알 마야사(39)의 이름이 빠짐 없이 등장했다. 이름난 건축가들의 장엄한 건물이 수도 도하의 거리를 빼곡히 채운 것도 같은 시기다. 

 

 

3. 카타르는 과거뿐 아니라 미래도 사들인다. 오래된 여학교, 낡은 소방서를 리모델링한 예술가 지원 센터에는 카타르의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기회를 얻은 중동 각국의 젊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모여 작품 활동을 한다.

 

 

4. 도하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 사막에는 미국 설치 미술가 리처드 세라가 높이 14m의 거대한 강철 기둥 네 개를 세운 설치 미술 작품 ‘동-서/서-동’이 서 있다. 중세의 베네치아가 그랬듯, 동양과 서양을 잇겠다는 카타르의 문화적 야심을 상징하는 이 ‘사막의 스톤헨지’(하퍼스 바자)도 역시 셰이카 알 마야사의 아이디어다. 인근에는 유목민 캠핑 체험 시설이 있어, 사막 한가운데인데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월드컵이 열리면 더욱 붐빌 것이다.

카타르 북부 제크리트의 사막에 세워진 미국 미술가 리처드 세라의 작품 '동-서/서-동(East-West/West-East)'. 거대한 고원 사이에 약 1km 거리를 두고 14~16m 높이의 강철 기둥을 배치했다. /사진가 이완 반 촬영, 카타르 박물관 제공

 

5. “경제와 권력의 중심이 변화하면 예술의 방향도 바뀌죠. 지금으로부터 50년, 100년 뒤는 어떨까요. 나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셰이카 알 마야사 공주는 말했다. 사막에 세워진 강철 모노리스는 현대의 스톤 헨지가 될 수 있을까. 강단을 갖춘 지도자가 확고한 비전으로 인재를 키우고 예술을 후원하고 있다. 그 시간의 축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느낀 점>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나오는 기사인데,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카타르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같네요.

석유 이후의 중동의 세계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의 '네옴 시티'의 비전처럼

사막 한 가운데서

인류의 신세계를 창조해나가는 모습을 보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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