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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13

성장세 꺾인 초저가 C커머스, 한숨만 쉬는쉬인

① 초저가를 앞세워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중국계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이 위기에 봉착했다. 중국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규제로 직격탄을 맞아 수익성 및 유럽 상장 작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다른 C커머스와 달리 한국 시장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②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테무와의 경쟁이 치열해져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③ 문제는 쉬인의 수익성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일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최소 기준 면제(de minimis)’까지 폐지하며 800달러 미만의 소액 수입품에도 세금을 내도록 했다.  ④ 그동안 ‘초고속 디자인’과 ‘초저가’를 무기 삼아 빠르게 성장해온 쉬인으로서는..

판매 대금, 대부분 프로모션에 써서 남은 거 없다

① 구 대표는 30일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함께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판매 대금을 전용(轉用)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커머스와의) 가격 경쟁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썼다”며 “현재 회사(티메프)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티메프가 판매자들에게 정산해야 하는 판매 대금은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② 두 티메프 대표는 “티메프에 재무 조직이 따로 없고 (모기업인) 큐텐 측에서 자금을 관리한다” “판매 대금 흐름이나 정산 지연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③ 하지만 구 대표는 “전자상거래에서 가격 경쟁이 중요 이슈가 됐고, 알리·테무 등장으로 경쟁이 격화됐다”며 “그 돈을 대부분 프로모션으로 썼다”고 했다. 그는 이 중 일부를..

나스닥 상장 도구로 쓰인 티메프

① 최대 1조원으로 추정되는 큐텐그룹 산하 티몬·위메프의 미정산금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두 회사가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할인 행사를 상품권 외에 일반 상품을 대상으로도 진행했다는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출혈 마케팅 탓에 매월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져 정산금 지연을 넘어 미지급 사태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② 상품 프로모션에 들어가면 e커머스와 판매자(셀러)는 판촉 비용을 분담하는 게 관례다. 하지만 티몬·위메프는 할인율을 키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이 비용을 다 부담했다. ③ 두 회사는 미정산 사태가 본격 확산하기 직전인 7월 초에도 2주간 대규모 특가세일을 펼쳤다. 생필품·숙박상품 등의 할인율을 최대 60% 이상으로 늘리고, 자체 할인쿠폰도 뿌렸다. ④ 티몬·위메프가 최대 두 달에 달하..

"중국 알리와 테무 공세에 타격 우려" 네이버마저 목표주가 하향 조정

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네이버의 전자상거래부문의 실적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뜻이다.  ② 실제 초저가와 무료배송, 공짜 쿠폰 등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알리와 테무의 이용자 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③ 가품 논란과 배송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도 거침없다. 최근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사업을 위해 향후 3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고 가품 의심상품 필터링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④ 국내 업체들은 일단 시장의 예측과는 달리 중국 플랫폼의 공세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⑤ “알리와 테무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중국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낸 경험이 있는..

알리, 테무 어린이 제품 41%가 유해 물질 범벅

①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4차례에 걸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9개(41%)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제품 10개 가운데 4개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돼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② 특히 유해 물질 중에는 어린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프탈레이트계 첨가제와 논란이 됐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도 검출됐다. ③ “프탈레이트계 첨가제는 4차례 조사에서 모두 검출됐다. 알리·테무에서 파는 플라스틱 제품 대부분에 들어있다고 보면 될 정도” ④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년(5조3000억원)보다 28.3% 늘었다. 과거에는 미국 직구가 대세였는데 알리·테무 등 중국 플랫폼들이 공격적인 마..

젊은 층 잡으려 팝업스토어 여는 출판계

1. 알리·테무 공세에도… 국내 이커머스 업체 매출 증가알리, 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세에도 쿠팡, SSG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3월보다 10.9% 증가한 15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2. 젊은 층 잡으려 팝업스토어 여는 출판계출판계가 임대료, 부스 설치비 등을 부담하며 ‘팝업스토어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책과 멀어지고 있는 젊은 층을 잡기 위한 시도다. 작가 사인회 등 전통적인 방식만으로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끌기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본 것이다. 3. 되살아나는 디지털광고 시장, 한숨 돌린 빅테크한동안 부진에 빠져 있던 디지털광고 시장이 부활 움..

틱톡, AI로 내 목소리 입히는 기능 개발

1. 이커머스 1인당 거래액... 알리 3.3만 원, 쿠팡 14만 원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 C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아직 1인당 거래액은 국내 업체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알리의 결제 추정액은 8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64% 늘었다. 쿠팡, 지마켓, 11번가, 티몬 등에 이은 5위다. 2. OTT 줄인상 대열에 티빙도 합류 티빙이 다음 달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정가 기준 대비 20% 올린다. 오는 5월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인상하면서 유튜브, 넷플릭스에 이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최근 OTT들은 앞다투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43%, 디즈니플러스는 40% 올렸다. 3. 틱톡, AI로 내 목소리 입히는 기능 개발 틱톡에..

아마존, 한국 소비자 대상 무료배송 프로모션

1. 네이버, 도착보장 '당일·일요일 배송' 돌입 네이버의 도착보장이 당일 및 일요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일상 소비재,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2. 알리 매출만 2.3조 원 알리익스프레스 혼자 지난해 중국 직구 시장의 74%를 독점했다. 알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약 2조 3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중국 직구 규모 3조 1천억 원의 74%에 달하는 금액이다. 테무와 쉬인까지 본격적으로 국내 공략에 나서고 있어 국내 유통시장 기반이 흔들릴 위기라는 지적이다. 3. 아마존, 한국 소비자 대상 무료배송 프로모션 아마존은 한국으로의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무료배송은 총 결제 금액 49달..

새 동맹 찾는 알리·테무

1. 새 동맹 찾는 알리·테무 그동안 알리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테무는 한진이 도맡아왔다. 그러나 알리와 테무가 각각 5월과 6월부터 배송 업체를 경쟁입찰로 바꾸기로 하면서 업체 간 눈치 경쟁이 치열하다. 알리와 테무의 성장세가 큰 만큼 배송 물량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PB의 고급화, 백화점·호텔도 뛰어든다 유통업계가 침체된 와중에도 PB 상품 판매는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백화점과 호텔까지 PB 상품 확대에 나섰다. 백화점·호텔이 서비스에서 지닌 신뢰도를 오리지널 상품으로 확대하자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3. 현대차·LG 광고업, 폭풍투자로 입지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광고계열사들이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

'알테쉬' 공습에 버틸 수 있을까

① 정말 순식간이다.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무섭게 잠식해나가고 있다. 중국 쇼핑 앱의 대표 격인 알리익스프레 스(알리)·테무·쉬인 세 곳의 이용자 수는 1년 사이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② 중국 업체들이 폭발적으로 크는 사이 우리 기업들은 쿠팡 외엔 대부분 사용자 수가 줄었다. 중국발 공습은 이제 시작 단계다. 신선식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하고 한국 대기업 상품들도 대거 입점시키고 있다. ③ 이대로라면 조만간 한국 시장은 '알·테·쉬'의 놀이터가 될 것이다. 더 무서운 건 중국 업체들이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뿐 아니라 한국 산업계 생태계까지 바꿔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④ 중국 쇼핑 앱의 최대 무기는 가격과 상품 구색이다. 파격적으로 싼 가격인데 그런 대로 쓸 만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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