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알테쉬' 공습에 버틸 수 있을까

에도가와 코난 2024. 4.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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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순식간이다.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무섭게 잠식해나가고 있다. 중국 쇼핑 앱의 대표 격인 알리익스프레

스(알리)·테무·쉬인 세 곳의 이용자 수는 1년 사이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중국 업체들이 폭발적으로 크는 사이 우리 기업들은 쿠팡 외엔 대부분 사용자 수가 줄었다. 중국발 공습은 이제 시작 단계다. 신선식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하고 한국 대기업 상품들도 대거 입점시키고 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한국 시장은 '알·테·쉬'의 놀이터가 될 것이다. 더 무서운 건 중국 업체들이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뿐 아니라 한국 산업계 생태계까지 바꿔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쇼핑 앱의 최대 무기는 가격과 상품 구색이다. 파격적으로 싼 가격인데 그런 대로 쓸 만한 물건이 너무 많다. '알리지옥' '테무지옥'이란 말도 있다. 한번 들어가면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다. 

"아마존이 진출한 국가는 10개국 정도인데, 알리는 150개국으로 파악된다"며 "거대한 '직구의 실크로드'가 열리는 셈인데, 경쟁력 있는 국내 제조업체들에는 중국 쇼핑 앱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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