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배우자 유정현 NXC(넥슨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 일가가 약 6조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모두 납부했다. ② 2일 NXC는 “유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완료했다고 이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정주 회장이 2022년 2월 사망한 지 약 2년 6개월 만이다. 약 10조원을 상속받은 유 의장과 두 딸은 상속세 약 6조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삼성가(家)에 이어 국내에서 둘째로 많은 상속세였다. ③ 유 의장 일가는 상속세 가운데 약 4조7000억원을 주식으로 냈다. 갑자기 현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경우, 주식으로 대신 내는 물납 방식이다. 또 일부 상속세는 주식 매각을 통해 마련했다. ④ 유 의장과 두 딸은 합쳐서 총 6600억원 상당의 NXC 주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