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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2

사적 제재

① “법은 구멍이 나 있다. 내가 그 구멍을 메운다. 널 풀어준 법을 원망해라.” 웹툰 ‘비질란테’의 유명한 대사다.  ② 사적 제재는 영상 콘텐츠의 단골 소재다. 현재 세계 영화계의 최고 거장 중 한 사람인 드니 빌뇌브는 유괴범을 향한 피해 아버지의 사적 복수를 다룬 , 사법 정의의 한계를 절감한 전직 검사의 가족 살해범 사적 보복을 그린 등 명작들을 찍었다.  ③ 최근 몇 년 새 한국 OTT 인기작들도 사적 제재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복수 대행을 하는 택시 운전사를 내세운 , 학교폭력의 사적 보복 이야기로 지난해 가장 흥행한 드라마 , 올초 까지. 구멍 난 사법 체계에 대한 불신 풍조에서 즉각적이며 명쾌한 응징이 시청자의 카타르시스를 자아냈다. ④ 이런 유튜버의 심리에는 도덕적 우월감과 함께 ‘..

다크히어로 열풍, 죽어 마땅한 자가 있는걸까?!

① “인간쓰레기들을 그냥 청소한 것뿐이다.”(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o난감’ 중) “법에는 구멍이 나 있다. 이제 내가 그 구멍을 메우겠다.”(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비질란테’ 중) ② 이탕이 선악을 넘나들며 악한을 살해하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범죄자를 사법당국이 아닌 개인이 직접 처단하는 게 과연 정당한지에 대해서다. 이 드라마 역시 SNS에서 악인 중에서도 죽어 마땅한 자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그에 대한 처벌은 무엇이 합당한지를 놓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③ “사법기관에 의한 공적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대중의 분노가 다크 히어로 열풍으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 ④ “OTT 콘텐츠를 접한 시청자들이 SNS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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