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정선거음모론 2

부정선거 도그마

① 그러더니 탄핵 국면을 거치며 부정선거 ‘음모론’은 부정선거 ‘의혹’ 수준으로 격상된 듯한 양상이다. 1월 말에서 2월 중순 여론조사들만 보더라도 부정선거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36∼38%, 보수 응답자 중에선 65∼68%에 달했다. 이쯤이면 보수의 주류 견해 아닌가 싶을 정도다. ② 요즘 상황은 순수한 의미의 ‘의심’ 차원이 아니라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지금은 ‘팩트 체크’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가 돼 버렸다.  ③ 오히려 부정선거 음모론의 서사(敍事)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육필 원고를 통해 국내 정치세력과 국제적 연대의 협력에 의한 총체적 부정선거 시스템 가동 운운하면서다. 이 주장은 2030세대의 막연한 ‘차이나 포비아’와 맞물려 증폭되면서 혐중 ..

윤석열과 설전 벌인 유경준 전 통계청장

① 유 전 의원은 2022년 4월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반박하며 설전을 벌였던 인물이다. 차기 대통령과 집권여당 주요 의원 간 ‘상견례’ 자리에서다. 화기애애했던 초반 식사 분위기가 한순간 냉랭해질 정도의 논쟁이었다. ② 유 전 의원은 미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학, 통계학 전문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통계청장을 거쳐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국 임명되지 않았다.③ 유 전 의원은 당시 오간 얘기에 대해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때 윤 대통령의 발언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유튜버의 주장과 일치했다. 자신의 승리가 5~10%포인트 우위인 사전 예측보다 적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