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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5

디킨스의 유령을 만나면

①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회심(回心), 마음을 돌려먹는 일이다. 어른이 된 인간의 사고란 오랜 습관의 결과물이라 한번 굳어진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오죽하면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② 찰스 디킨스(사진)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바로 이 주제를 다룬다. 작품보다 더 유명한 스크루지 영감(『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이 구두쇠 캐릭터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은 인간의 동정심과는 담을 쌓고 산다.  ③ 그날 밤, 죽은 동업자 말리의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세 유령과 차례로 동행하게 된다. 외로운 소년 시절, 돈밖에 모르는 자신의 모습과 대비되는 행복한 사람들, 싸늘한 미래의 자기 묘석까지 방문한 스크루지는 완전히 ..

한일관계에도 필요한 것은? 바로 메타 인지!

①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의 한 공연장. ‘한국어 안내’라고 쓰여 있어야 할 곳에 ‘조선어’ 세 글자가 선명했다. 자신 있게 ‘조선어’라고 써 붙였던 사실 자체가 한·일 관계의 현주소 아닐까.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다. ② 모른다는 걸 아는 것이야말로 아는 것의 첫걸음이다. 말장난 같지만, ‘메타 인지’의 핵심을 쉽게 풀면 그렇다. 메타 인지란 발달심리학자 존 플라벨이 1976년 만든 용어로, ‘인지 활동에 대한 반성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의미한다. ③ 내가 뭔가를 아는 것이 진짜로 아는 것인지, 아니면 안다고 착각하는 것인지 비판적으로 통찰하는 과정이다. 실제는 모르는데 안다고 착각하는 것, 그 착각에 근거해 타자를 정의하고 판단하는 것은 수많은 오해와 불행의 시작이..

투자 성공의 지름길은 "너 자신을 알라!"

① 투자자들은 종종 다른 투자자들보다 내가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자기과신 편향'에 빠진다. 성공적인 결과는 본인 덕으로 돌리고 실패는 남 탓 또는 상황 탓으로 돌리는 '자기귀인 편향' 에도 취약하다. ② '사후확증 편향' 은 이미 발생한 사건을 미리 예측했다고 착각하는 인지적 성향을 말한다. ③ 투자의 세계에서는 손실을 보는 주식을 지나치게 오래 보유하는 반면 이익이 나는 주식은 조급하게 매도하는 상황도 자주 관찰되는데 이를 '처분효과'라고 한다. ④ '무리 행동'은 타인이나 집단의 행동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편향, '가용성 편향'은 최근 정보나 쉽게 기억나는 사건에 큰 가치를 두는 경우를 말한다. ⑤ 이런 6가지 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메타 인지 & 자기객관화 능력이 중요. 나와 내 주위의 상황..

월드컵에서 에이스들은 잘 못하고, 막내들이 잘하는 이유?

WC 흔히 볼 수 있는 ‘펄펄 나는 막내-주춤한 에이스’ 왜일까 - 조선일보 (chosun.com) WC 흔히 볼 수 있는 ‘펄펄 나는 막내-주춤한 에이스’ 왜일까 WC 흔히 볼 수 있는 펄펄 나는 막내-주춤한 에이스 왜일까 www.chosun.com 1. 주제문 : 2001년생 부카요 사카, 2003년생 주드 벨링엄(이상 잉글랜드), 2004년생 파블로 가비(스페인). 전 세계 축구팬들이 관심을 갖는 ‘재능’들이 빛났다. ‘밀레니얼 막내들’이 생애 첫 번째 월드컵에서 데뷔전-데뷔골을 터트렸다. 반면,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페널티킥까지 놓치며 월드컵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펄펄 나는 막내-주춤한 에이스 조합은 월드컵에서 심심치 않..

일론 머스크, 테슬라&트위터 CEO 내려놓고 엔지니어로??

머스크, 테슬라 CEO 내려놓고 엔지니어로?... “기술 연구가 가장 큰 의무” - 조선일보 (chosun.com) 머스크, 테슬라 CEO 내려놓고 엔지니어로?... “기술 연구가 가장 큰 의무” 머스크, 테슬라 CEO 내려놓고 엔지니어로... 기술 연구가 가장 큰 의무 일단 트위터 CEO는 조만간 뽑을 계획 www.chosun.com 1. 주제문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테슬라 CEO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각) 미 델라웨어 법원에서 열린 테슬라 CEO 보수 관련 재판에서 “난 어떤 회사의 CEO도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테슬라 이사회 구성원인 제임스 머독은 “머스크가 최근 몇 달 간 테슬라의 새로운 CEO가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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