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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5

집무실을 보면, 트럼프가 꿈꾸는 세상 보인다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무차별 관세를 물리며 ‘무역 전쟁’을 시작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장악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2기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도 지구촌을 혼돈으로 몰고 가는 트럼프 정책이 쏟아지면서 워싱턴 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대통령들은 자신의 정치철학과 가치관에 따라 이곳을 단장해 왔기 때문이다. ② 결단의 책상 뒤 보조 책상에서 눈에 띄는 것은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복제품이다. 내년에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우승의 염원을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축구는 풋볼·야구 등에 비해 인기가 밀리..

미국 버지니아주 깃발에 대한 이슈

①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시도된 지난 3일,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1월 광주를 방문한 미 버지니아주(州) 대표단에게 선물로 받은 주기(州旗)를 게양했다. 그런데 이 깃발이 역사적으로 '노예제 찬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5일 제기됐다. ② 문제의 파란색 깃발에는 '시크 셈페르 티라니스(Sic Semper Tyrannis·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라는 버지니아주의 라틴어 구호가 적혀 있다. 고대 로마 신화에서 선(善)의 여신 비르투스(Virtus)가 독재의 신을 죽인 뒤 밟고 선 그림도 그려져 있다. 강기정 시장은 3일 윤 대통령을 '폭군'이라고 지칭하며 "깃발에 쓰인 문구가 의미심장하다"고 했다. ③ 깃발의 라틴어 문구는 1865년 미국의 링컨 대통령을 암살한 존 윌크스 부스가 범..

총 맞은 레이건, 지지율 83%까지 올라

① 총기 사용이 합법화된 미국 정치 현장에선 종종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대통령 및 후보 테러 사건이 발생해 왔다. 에이브러햄 링컨(1865년 사망), 존 F. 케네디(1963년) 등 총탄에 목숨을 잃은 대통령도 넷이나 된다. ② AP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유세 도중 벌어진 총격 사건에 대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총격당한 이래 가장 심각한 암살 시도”라고 했다. ③ 레이건은 건재를 알리려 수술 직전까지 계속 농담을 했는데 산소 호흡기를 끼고 수술실 의사들에게 적은 “여러분이 모두 공화당원이야 할 텐데요”는 그의 여유와 유머를 상징하는 말로 나왔다. 암살 시도 직후 국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레이건의 지지율은 83%까지 상승했다. ④ 캘리포니아주 프라이머리(예비 경선) 승리 이후 자..

독일3사 중 아우디의 몰락

① 한때 한국 시장에서 ‘독3사’(독일 3사)로 묶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로 여겨진 아우디의 몰락이 심상치 않다. ②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15.1%에서 1.4%로 낮아졌다. 아우디의 점유율은 랜드로버(2.6%) 링컨(2.2%) 포드(1.8%) 지프(1.6%)보다 낮다. ③ 아우디와 수십 년간 한국 시장에서 같은 ‘레벨’로 여겨졌던 BMW는 1월 4330대를 팔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2931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각각 33.1%, 22.4%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④ 눈에 띄는 신차를 내놓지 못한 데다 작년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 할인을 중단한 게 결정적이다. 아우디가 누리던 시장을 테슬라와 볼보 등 다른 브랜드가 뺏어간 것도 한몫했다. ⑤ 독일3사의 한 축..

그 유명했던 "파리 엑스포"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74] 파리 엑스포 - 조선일보 (chosun.com)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74] 파리 엑스포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74 파리 엑스포 www.chosun.com 1. 1867년 4월 1일,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 광장에서 엑스포가 막을 올렸다. 지금은 에펠탑이 서있는 그 자리에 가로 500m가 넘는 타원형 주 전시장이 위용을 뽐내며 서 있었다. 최신의 기술, 최상의 제품, 최고의 예술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기회였던 만큼 각국에서 참여한 출품 회사 숫자가 5만개를 가뿐히 넘겼다. 2. 전시 중에는 수많은 메달과 상이 수여되지만, 금메달은 오직 2%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였다. 그중 미국 피아노 회사 스타인웨이가 금메달을 받았다. 3.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던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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