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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 추천한 미래 전공은 인간생물학

①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이 엔비디아다. 그렇게 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빅3 기업’이 된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한 엔비디아야말로 AI시대 최고 승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② ”나는 항상 30일 뒤 망한다고 생각하면서 일해왔다.”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의 말이다. 그는 친구 둘과 1993년 GPU(그래픽처리장치) 전문 기업을 세웠다. ③ 지난해 국립대만대 졸업식 축하 연설에서 젠슨 황은 “걷지 말고 뛰어라. 여러분은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뛰거나 아니면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했다. ④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생물학, 그중에서도 인간 생물학을 택할 것이라고 한다. AI 혁명으로 기술 격차가 완..

현재 가장 싼 명품주, 케링그룹(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①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브리오니…. 프랑스 명품업체 케링그룹이 소유한 럭셔리 브랜드들이다. 케링그룹의 시가총액은 507억1400만유로(12일 기준·약 72조원)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 크리스찬디올에 이어 세계 4위 명품 업체다. ② 간판 브랜드 구찌의 매출 성장세가 저조한 탓이다. 최근 케링그룹 주가가 30% 넘게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돼 있고, ‘구찌 리부트’만 성공하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③ 작년 한 해 LVMH와 에르메스 주가가 각각 8%, 33% 오르는 동안 케링그룹 주가는 16% 빠졌다. 구찌부터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 핵심 브랜드들이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케..

요즘은 유튜브와 틱톡의 세상

① 유튜브라는 이름에서 튜브(tube)는 TV를 가리킨다. 옛날 브라운관, 혹은 음극선관 TV가 실제로 튜브(管)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어권에서는 TV를 ‘튜브’라고 부르곤 했다. 그러니까 유튜브는 사용자가 직접 콘텐트를 만드는 TV라는 의미다. ②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에 따르면 시청자가 사용하는 기기 중에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 유튜브가 TV를 지배하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③ 세로 포맷의 짧은 영상이 기본인 틱톡은 아무래도 TV에서 불리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유튜브를 제치고 동영상 플랫폼 1위를 지키고 있다. ④ 긴 영상을 장악한 유튜브는 짧은 영상에서 틱톡을 공략하고, 짧은 영상의 강자 틱톡은 긴 영상에서 유튜브와 대결하는 형국이다. 자기가 ..

AI포비아는 시대 조류 역행하는 것

① 웨이모 방화 사건을 두고 현지 매체에서는 “산업혁명 직후 만연했던 러다이트(기계파괴) 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② 캘리포니아주는 작년 8월 구글, 제너럴모터스(크루즈) 등에 대해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허용했다. 이후 ‘AI가 모는 택시’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③ 최근엔 AI발 대량 해고 규모가 ‘수치화’되기 시작했다. ④ 결국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렸다는 뜻이다. 러다이트 운동이 산업혁명을 막지 못했듯이 AI 포비아도 거대한 물결을 거스를 수는 없다. ⑤ 받아들이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일어날 일은 일어날 뿐!

유럽 호령하던 오스트리아는 왜 중립국 됐나

① 지난해 4월 핀란드에 이어 최근 스웨덴이 서방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합류했다. 이로써 “어느 나라와도 싸우지 않겠다”는 중립국 지위를 포기했다. ② 중립국의 대명사 스위스와 달리 오스트리아도 중립국이라는 사실은 낯선 편이다. ③ 중립국이 되려면 “어느 나라와도 싸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주변국들에 이를 인정받아야 한다. 스위스는 1798년 프랑스에 점령됐다가 나폴레옹 전쟁에서 프랑스가 영국 연합군에 패배한 1815년 열린 빈 회의에서 영세중립국이 됐다. ④ 오스트리아는 이 전쟁으로 강대국으로 떠올랐고, 1867년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유럽을 호령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1919년 제국은 해체됐고,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10년간 미국·영국·..

나도 혹시 소프트꼰대?

① 최근엔 ‘소프트 노해’, 즉 ‘소프트 꼰대’라는 단어가 퍼지고 있다. 일본의 유명 방송작가인 스즈키 오사무가 최근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된 책 『일을 그만두는 방법(仕事のやめ方)』에 처음 등장한 말이다. ②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30년 넘게 해온 방송 작가 일을 완전히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스스로 ‘소프트 꼰대’가 됐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가 말하는 소프트 꼰대는 주로 40대 이상에서 출몰하며, 회사의 부장 등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현장을 떠났지만 여전히 본인의 감각이 뛰어나다고 믿고 있고, 스스로를 합리적인 상사로 인식한다. ③ 여기까지 읽고 ‘혹시 나도?’ 의심이 든다면 저자의 조언을 마음에 새길 법하다. ④ 소프트 꼰대가 되지 않기는 무척 어렵다. ..

다크히어로 열풍, 죽어 마땅한 자가 있는걸까?!

① “인간쓰레기들을 그냥 청소한 것뿐이다.”(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o난감’ 중) “법에는 구멍이 나 있다. 이제 내가 그 구멍을 메우겠다.”(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비질란테’ 중) ② 이탕이 선악을 넘나들며 악한을 살해하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범죄자를 사법당국이 아닌 개인이 직접 처단하는 게 과연 정당한지에 대해서다. 이 드라마 역시 SNS에서 악인 중에서도 죽어 마땅한 자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그에 대한 처벌은 무엇이 합당한지를 놓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③ “사법기관에 의한 공적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대중의 분노가 다크 히어로 열풍으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 ④ “OTT 콘텐츠를 접한 시청자들이 SNS를 통해..

애플카 포기의 최대수혜자는?

① 애플이 10년간 추진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수요까지 둔화하자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② 애플이 ‘10년 공든 탑’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은 급성장 뒤 정체기를 맞은 전기차 시장의 단면이라고 업계는 해석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 구현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③ 2014년 프로젝트명 타이탄으로 시작된 애플카의 출시 목표 시점은 2025년이었다. 하지만 이후 2026년으로 연기된 뒤 2028년으로 더 미뤄졌다. 여기엔 애플이 목표로 잡은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레벨5’ 달성이 어려워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을 거듭해온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침체기를 맞은 것도 애플..

비트코인 폭풍 랠리

①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21년 11월(8270만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2년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1800억달러로 늘어났다. 가상자산 전체 시총도 2조달러를 웃돌았다. ②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폭발한 영향이다. ③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투자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④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인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3000개를 매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⑤ 좀 천천히 상승했으면...

논란의 배민1플러스

1. 검색하는 방법, 구글링 대신 유튜브 검색 수단으로 네이버가 여전히 국민 포털의 입지를 갖고 있지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이 검색의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검색 시 이용 플랫폼 조사에서 네이버가 1위로 87.0%를 차지했다. 2위는 79.9% 기록한 유튜브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구글 65.8% 보다 앞선 수치다. 2. 구글 G메일 대적 X메일 나오나 소셜미디어 X가 구글에 대적할 새로운 이메일 서비스 X메일을 실제로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X메일을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X메일의 서비스 기능과 정확한 출시일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X앱과 통합된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 논란의 배민1플러스 배달의민족의 새 가맹 상품 '배민1플러스'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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