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통근 시간과 이혼율

에도가와 코난 2024. 7. 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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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통신·대중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했더니,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데 평균 7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통근 시간은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스위스 경제학자 브루노 프레이의 연구에 따르면 출근 시간이 1시간 길어지면 급여가 무려 40% 올라야 삶의 만족도가 비슷해진다고 했다.

특히 장시간 통근을 하는 이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가족 관계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 실제로 스웨덴 우메오대 연구팀에 따르면 통근 시간이 길어지면, 이혼율이 올라갔다.

45분 이상 장시간 출근을 5년 이상 지속한 이들의 이혼율은 나쁘지 않았다. 출근 시간이 그보다 짧은 이들의 이혼율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긴 통근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적응하고 함께 어울릴 방법을 찾았다면, 문제가 안 된다는 뜻이다.

다만 이사나 이직으로 갑자기 통근 시간이 길어졌다면 부부 관계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부부 중 한 명에게 양육과 가사 부담이 쏠린다면 뜻하지 않게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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