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노화는 불가피한 현상이 아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 저자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노화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인류의 믿음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의미다.
② 노화가 ‘질병’이라고 주장한 최초의 과학자이기도 하다. 질병이라는 의미는 곧 치료 방법도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인간의 생체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역노화’ 시대도 머지않았다고 주장한다. <노화의 종말>에서 현재 80세 안팎인 인간 수명이 120세로 길어질 수 있다는 과학적 논거도 제시했다.
③ “인류 역사에는 세상이 그 이전으로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없을 만한 ‘이벤트’들이 있다. 비행이 좋은 예시다.
④ 우리는 라이트 형제가 있기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그전까지는 새만 하늘을 날 수 있었고, 인간이 주변 도시로 ‘날아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라이트 형제가 나온 순간 모든 게 바뀌었다. 지금은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지 않은가. 노화 연구도 마찬가지다. 다만 항노화 더 나아가 역노화를 지금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믿는 것이다.
⑤ “10년 혹은 그보다 더 일찍 인류 스스로 생물학적 나이를 조종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때가 오면 ‘자기 자신의 노화도 컨트롤하지 못하는 때가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지금을 되돌아볼 것이다. 마치 ‘비행기가 없어서 이웃 나라로 가는 데 수개월이 걸리던 때가 있었구나’ 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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