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중국 소비 줄어드니 명품 브랜드들도 고전

에도가와 코난 2024. 4. 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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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경기 둔화로 명품 판매가 급감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중국 소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으로 오히려 소비가 줄면서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춰야 할 상황에까지 놓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발렌시아가 등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명품업체 케링SA는 올해 1~3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소비자는 그동안 ‘명품계 큰손’으로 통했다. 곳곳에서 고급 브랜드 제품을 싹쓸이해 여러 명품 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 실업률이 증가하고 부동산이 침체하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졌고, 이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명품 소비도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스위스의 고가 시계는 중국의 소비 심리에 따라 매출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중국과 홍콩 쇼핑객들이 스와치그룹 매장에 방문하고 있지만,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급 사치재 수요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는 작년 12%였던 중국 내 럭셔리 매출 증가율이 올해는 한자릿수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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