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에브리싱 랠리의 시대?!

에도가와 코난 2024. 3. 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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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인 금(金)과 ‘위험자산’의 대명사인 주식·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이 상식이었다. 경기침체나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는 경우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돈이 옮겨가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내리고, 안전자산 가격은 오른다. 반면 호황기에는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면서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공식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2022년 말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위험자산인 주식과 비트코인 가격은 물론, 안전자산인 금까지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진 것이다.

금리가 내리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에 금값이 올랐고, 금리가 낮을수록 오르는 속성이 있는 주식과 비트코인 가격도 강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수십년간 세계의 기축통화였던 미국 달러화 패권이 전성기를 지났다는 전망도 에브리싱 랠리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의 과도한 부채 때문에 달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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