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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대통령 12년만에 컴백!

에도가와 코난 2022. 11.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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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mideast-africa-latin/2022/11/01/4QFPLC77EBGPTNSXBE4NSMUB3U/

 

‘좌파의 대부’ 룰라 12년만에 컴백… 중남미 2차 ‘핑크 타이드’

좌파의 대부 룰라 12년만에 컴백 중남미 2차 핑크 타이드 브라질 대선 1.8%p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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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주제문 :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에서 노동자당(PT) 소속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전 대통령이 자유당(P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 2003년부터 대통령직을 8년간 연임하며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룰라는 퇴임 12년 만에 복귀, 2023년 1월 1일 브라질 사상 첫 3선(選) 대통령에 오르게 된다.

 

2. 2000년대 브라질을 이끌며 ‘중남미 좌파 대부(代父)’ ‘라틴 아메리카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룰라의 복귀는 중남미 정치 지형 변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그의 당선은 최근 수년간 중남미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중도 좌파 정부 수립 물결, 즉 ‘2차 중남미 핑크 타이드(pink tide)’의 가장 중요한 마지막 퍼즐을 채워 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  이제 브라질 룰라의 복귀가 확정, 사상 최초로 중남미 주요 6국에 모두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지난 4년간 보수 우파 보우소나루 정부는 이웃의 좌파 정권들과 외교 갈등을 빚으며 고립돼 있었다.

 

룰라는 이번에 중남미 좌파 연대를 외교 공약으로 내세웠다. 룰라는 2000년대 집권 당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이끌면서 단일 화폐 창설까지 추진한 바 있다.

 

 

4. ‘중남미 2차 핑크 타이드’는 전통적으로 중남미를 ‘뒷마당’으로 여기고 국내 문제에 준해 다뤄온 미국에도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5. 특히 미·중 경제·안보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과 맞물린 상황에서 중남미 좌파 정권들이 블록화해 미국과 대립할 경우 국제 질서 구도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포린폴리시 등 미국 외교 매체들은 전망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를 휩쓴 중남미 ‘1차 핑크 타이드’는 미국이 9·11 테러 이후 중동에서의 대테러 전쟁에 집중하느라 중남미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이에 중국이 중남미와 이념적 동질성을 강조하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힘의 공백을 파고들어 생긴 측면도 있다.

 

 

6. 이번에도 중남미에선 코로나 팬데믹 등 국내 문제에 몰두한 미국을 대신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의 백신 지원과 경제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중국과 브라질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회복에 신흥국(BRICS) 역할이 강조될 당시 급속히 가까워져 우파 보우소나루 정부에서도 내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7. 미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은 “아르헨티나 등 좌파 정권들 역시 팬데믹 이후 보건 체계 붕괴,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생 악화로 정국 혼란을 겪고 있어 핑크 타이드가 과거처럼 10년씩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느낀 점>

 

핑크 타이드(Pink tide)는

남미의 여러 국가들에서 온건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좌파 정당이 집권한 흐림과 시기(1990~2010년)를 말합니다. 

 

이번에 브라질 롤라 대통령이 다시 재집권을 하게 되면서

제 2차 핑크 타이드로 부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1차 핑크 타이드 때와는 달리 2차 핑크 타이드 때는 

강력하지도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20년 코로나19이후 뉴노멀이 형성되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개인은 국가적 정체성보다는 개인적 정체성이 훨씬 강해지고,

이념과 신념보다는 개인적 이해관계에 좀 더 관심을 갖는

파편화된 각자도생의 시대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릭스(BRICS)를 통해서 중국, 러시아, 브라질이 나름 가까워졌다고 하는 분석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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