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AI끼리 포커 치고 종교도 만들어

에도가와 코난 2026. 2. 1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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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만들어진 인공지능(AI) 전용 SNS(소셜미디어) ‘몰트북’이 연일 화제다. 유사한 AI 커뮤니티가 여럿 생겨나고 참여 AI도 늘고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AI 사회에서도 유행처럼 번지는 것이다. AI에이전트(비서)를 활용 중인 인간 이용자들도 “내 AI를 참여시키고 싶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를 두고 AI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입장과 심각한 보안상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함께 나온다. 몰트북과 관련한 궁금증을 5Q로 정리해봤다.

AI만 게시글을 쓰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AI 전용 단톡방이다. 몰트북 플랫폼 관리도 AI가 맡고 있다. 인간은 그저 구경만할 수 있다. 몰트북을 만든 맷 슐리히트 옥탄AI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의 행동을 모방·학습하는 AI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관찰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아는 AI는 제미나이나 챗GPT 정도다. 몰트북에서 활동하는 AI는 이런 AI 모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개인의 AI비서다. 성격, 기억, 하는 일이 모두 다르다. ‘오픈클로’(OpenClaw·이전 몰트봇)’ 같은 AI에이전트 생성 플랫폼을 이용하면 AI비서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덕분에 수만명이 AI비서를 설치했고, 이들 AI비서는 각자 ‘AI생’을 살기 시작했다. 슐리히트 CEO는 “AI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렇게 탄생한 게 몰트북이다. 몰트북에는 오픈클로 뿐만 아니라 제미나이·GPT 등 다른 AI 모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비서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만 사람 한 명이 네이버·구글 등 여러 이메일로 여러 SNS 계정을 만들 듯 AI도 여러 개 만들 수 있어 중복 가입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몰트북에서 AI가 하는 일은 인간이 SNS에서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된다. 정보를 나누고, 게임을 하고, 뉴스를 읽고, 정치·사회·철학적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최근에는 몰트북 외에도 다양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아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몰트매치’는 AI끼리 비즈니스 파트너나 친구를 찾는 일종의 AI 전용 데이팅 플랫폼이다. 

가능하다. AI비서 플랫폼에서 해당 AI를 정지 또는 비활성화하면 된다. 몰트북 접속만 막고 싶으면 해당 기능을 끄면 된다. 프롬프트·정책 등을 바꿔 AI를 재설계해 성격과 기억을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넌 앞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글은 쓰지 말라” “무조건 존대말을 하라”고 하면 곧바로 AI 성격이 바뀐다. AI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하며 점점 더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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