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국힘 중진의 염치 없는 하방

에도가와 코난 2026. 1.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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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6ㆍ3 지방선거의 화두는 정치 양극화다. 극단적으로 양쪽 진영이 갈라섰다는 얘기가 아니다. 될 만한 지역엔 후보로 나서겠다는 사람이 넘쳐나는 반면,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곳은 파리만 날리는 세태를 말한다. 

② 최근 국민의힘 험지로 부상한 곳은 경기도다. 각종 가상 대결에서 김동연ㆍ추미애 등 여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 6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엔 현역 의원 중 고작 두 명만 참석했다. 적합도 선두라는 유승민 전 의원, 경기도가 지역구인 김은혜ㆍ안철수 의원 등은 전혀 움직임이 없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권자 최다인 경기도에서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게 국민의힘의 현주소다. 

반면에 ‘보수의 아성’ 대구는 전혀 딴 세상이다. 중량감 있는 정치인 7~8명이 출사표를 던지려고 한다. 치고 나온 이는 3선의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는데, 경제통답게 ‘경제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금 대구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 

④ 문제는 시점이다. 현재 보수 진영은 12ㆍ3 계엄 이후 극도로 분열 양상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에 고착화되고 있다. 당명을 바꾸기로 하는 등 당이 위태롭고 중앙 정치에서 여권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당의 거물급 중진이 너도나도 ‘안전한 대구’로 몰려드니 이를 과연 누가 곱게 볼 수 있을까. 


죽어가던 미국 보수주의를 되살린 배리 골드워터의 저서 『보수주의자의 양심』(1960년)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평등을 명분으로 국가가 무분별하게 개입하면, 권력은 비대화하고 개인은 타락한다. 그 속에서 자유가 침해되고 인간의 존엄성은 손상된다. 보수주의자가 공포로 다스리는 독재자와 싸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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