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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챗GPT가 그려주는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들 말이다. 지브리(Ghibli)는 원래 사하라 사막에 부는 ‘열풍’을 뜻하는 이탈리아 말이다. 대중들에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만든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더 유명하다.
② 그런데도 이른바 ‘지브리풍’이 그 이름 뜻 그대로 유별난 ‘열풍’을 일으키는 건 왜일까. 때 묻은 어른의 세계는 감히 탐할 수 없는 순수함이 지브리의 독보적인 화풍에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③ 지브리 열풍을 둘러싼 가장 뜨거운 이슈는 물론 저작권 문제겠지만, 워싱턴에서 취재하는 입장에선 좀 다른 측면에서 이 현상을 바라보게 됐다. 소셜미디어 계정에 오르내리고 있는 트럼프를 지브리풍으로 바꾼 이미지들 덕분이다.
④ 민주주의를 ‘지브리풍’으로 그려본다면 이런 이상적인 이미지일까. 아닌 게 아니라, 현실 세계 속 트럼프식 정치와 행정은 ‘순수’ 민주주의와는 서먹한 사이처럼 보인다.
⑤ 순진함이 어린 시절 타고난 본능이라면, 순수함은 어떤 비뚤어진 사태에도 때 묻지 않으려는 안간힘이다. 그런 안간힘이 민주주의를 비롯한 모든 순수한 가치들을 지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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