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관련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업계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오픈AI가 이미지 생성 제한 강도를 낮췄다. 그간 딥페이크 우려에 따라 유명인 이미지 생성을 포괄적으로 금지해 왔지만, 앞으로는 맥락을 따져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② 조앤 장 오픈AI 모델 행동 총괄은 28일(현지 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미지 생성 정책을 일률적인 거부에서 맥락에 따라 허용하는 것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혐오 조장이나 조롱 맥락은 여전히 강력히 차단한다”면서도 “실제 피해 가능성이 없고, 교육적·학술적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는 민감한 주제에 대한 표현도 허용한다”고 했다.
③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도 과거에는 문맥과 관련 없이 무조건 거부됐지만 앞으로는 학술적·교육적 목적인 경우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④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오픈AI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스튜디오 지브리 측이 조만간 오픈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본 문화청이 ‘AI와 저작권’ 관련 지침에서 “화풍은 아이디어일 뿐이어서 화풍이 겹친다는 것 자체로 저작권 침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있어 저작권 침해가 실제 인정될지는 불확실하다.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인 대통령 이승만을 다시 생각한다 (0) | 2025.04.04 |
---|---|
AI가 그려준 나의 프사 (0) | 2025.04.03 |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끼리 짜고, 7년간 785억 부당 대출 (1) | 2025.04.03 |
AI번역기가 대신할 수 없는 것 (0) | 2025.04.03 |
'무지의 베일'을 쓰자 (0) | 2025.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