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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경기도 A초등학교는 올해 전체 학년이 ‘현장 체험 학습’을 가지 않기로 했다. 작년까지는 모든 학생이 1년에 한 번은 현장 체험 학습을 떠났는데, 올해는 ‘교외 일정’이 없다고 학부모들에게 공지했다. 이 학교 교장은 “같은 지역 학교들이 다 비슷한 분위기”라면서 “원래 현장 체험 날짜도 정했다가 재검토하기로 한 학교도 많다”고 말했다.
② 지역 학부모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아이 학사 일정을 봤는데 ‘체험 학습’이 없어서 당황스럽다” “학창 시절 추억인 체험 학습을 아예 안 가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③ 최근 법원이 현장 체험 학습 중 사망한 초등학생의 담임에게 유죄를 선고하자 교사들 사이에 “아예 체험 학습을 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④ 이렇게 교사들이 교외 체험 학습을 기피하는 건 최근 법원 판결 때문이다. 2022년 11월 강원 속초시의 한 테마파크로 현장 체험 학습을 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⑤ 한국교총 조성철 대변인은 “지금처럼 교사들이 형사처벌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학교의 교외 활동이 사라질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현장 체험 학습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하고 교사가 준수했다면 사고 책임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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