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정보와 선동의 시대… 美 올해의 단어 ‘가스라이팅’ - 조선일보 (chosun.com)
<요약 정리>
1. 주제문 : 타인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하는 정신적 학대를 뜻하는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 미국 유명 사전 출판사의 ‘올해의 단어’에 선정됐다. 190여 년 역사의 메리엄웹스터사는 28일(현지 시각) 2022년 영단어 ‘가스라이팅’ 검색 건수가 전년 대비 1740% 폭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 가스라이팅은 1938년 영국 극작가 패트릭 해밀턴의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다. 연극에서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남편은 집안 가스등을 일부러 침침하게 켜놓고 아내가 “어둡다”고 하면 “당신이 잘못 본 것” “엉뚱한 소리 말라”며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 아내가 현실감과 자존감을 잃고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어 통제한다.
3. 이날 메리엄웹스터는 “가스라이팅은 이익을 보기 위해 타인을 속이는 행위, 즉 ‘거짓말’을 멋지게 표현하는 단어가 됐다”고 했다.
4. 의사들이 여성과 소수 인종의 질병 증상을 무시하는 ‘메디컬 가스라이팅’을 지적한 뉴욕타임스 기사, 기름 값을 계속 올리는 석유 기업의 행태를 ‘빅오일 가스라이팅’으로 비판한 연방의원,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지 않고 “당신이 기분 나빴다면 유감”이란 식으로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는 행위를 ‘가스라이팅’으로 분류한 심리학 학술지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5. 이 외에도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재벌 ‘올리가르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이 검색량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팬데믹’과 ‘백신’이 올해의 단어에 선정됐다.
<느낀 점>
올해의 단어를 보면
그 해의 시대적 느낌과 시대정신(?) 등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작년(2021년)에 영국 콜린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NFT"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max-demian/222580583211
올해 미국 메리엄웹스터에서 선정한 단어는 "가스라이팅"입니다.
21년 주식시장이 호황기일 때는 미래를 희망하는 NFT가 선정이 되고
22년 경기 불황일 때는 서로 속이는 가스라이팅이 선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논리와 근거가
사실은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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