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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7

과감한 혁신 필요한 87년 체제

①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2012년 제18대 대선을 취재하러 온 일본 기자로부터 “이번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았다. 시대적 소명이 무엇이냐는 물음이었다. ‘조정자’라고 답했다.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척척 돌아가는 시대가 지나갔다는 의미였고,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설명이었다.  ② 권력 총량의 법칙이랄까, 그 힘은 국회가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미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당했고,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인용 판결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나 감옥으로 갔다. ③ 제왕적 대통령이라면서 이렇게 지위가 취약해진 것은 왜일까. 낡은 헌법에 그 원인이 숨어 있다.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로 출범한 지금의 제6공화국 체제로는 역동적 한국 사회를 지..

좋은 경제력 집중, 나쁜 경제력 집중

① 한국 경제에서 경제력 집중은 줄곧 중요한 이슈다. 수출 중심으로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대기업 집단에 경제력이 집중되는 문제가 생겼다. ② 미국 사례를 봐도, 한국 경제 현실을 봐도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뉴욕대 토마 필리퐁 교수는 1980년대 이후 대기업 매출 비중의 확대를 포함해 미국 경제에서 집중도가 높아졌음을 발견했다. 주식시장의 양상은 더 심하다. 애플·엔비디아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은 S&P500 기업 시가총액의 34%까지 커졌다. ③ 미국은 지난 40년간 집중도가 상승한 산업에 생산성 향상이 나타났다. 조지타운대 샤랏 가나파티 교수에 따르면 각 산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올리지도 않았다. G7에서 미국 GDP가 차지하는..

G7보다 최저임금 적다? 세금 떼면 최고수준

① 소득세 등을 뗀 ‘세후 최저임금’은 한국이 주요 7개국(G7) 중 영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② 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최저임금의 연 환산 금액은 한국이 2만8347달러로 영국(2만9870달러), 독일(2만9292달러), 프랑스(2만9288달러)에 이어 네 번째였다. 한국은 캐나다(2만6060달러), 일본(2만546달러), 미국(1만5080달러)보다 연 환산액이 많았다. 이탈리아는 최저임금 제도를 두고 있지 않다. ③ 소득세와 사회보험부담까지 고려한 세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한국 최저임금 수준은 훨씬 높아진다. ④ 한편 파이터치연구원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 폐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노동계가 지난 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시한 ‘1차 수정안’대로 내년 최저임..

G7 초청 불발

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받지 못하면서 국내 정치로 불똥이 튀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한국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당의 총선 참패 직후여서 파장이 더 미묘하다. ② 이탈리아는 6월 중순 열리는 G7 회의 때 정식 회원국 7개국 외에 아르헨티나 브라질(이상 남미), 이집트 튀니지 케냐 알제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아프리카), 그리고 인도(아시아) 등 8개국 등을 초청하기로 했다. ③ 정부가 G7 초청에 매달린 데는 이유가 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협력을 외교의 골간으로 삼는 것과 동시에 높아진 국제 위상에 걸맞게 처신한다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 노선을 채택했다. 이런 마당에 계속 초대받던 G7 회의에 초청받지 못한다면 부담이 ..

점점 멀어져가는 G8의 꿈

① 2020년 우리가 앞질렀던 G7의 꼴지 국가 이탈리아에도 2년 연속 추월당했다. ② OECD가 추정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은 처음으로 1%대로 추락한 상태, 전례 없는 저출산 위기로 인구 규모에서도 점차 순위가 밀리고 있다. ③ G7 국가들의 대체적 공통점인 30-50클럽(GNI 3만달러, 인구 5000만명) 기준에서 더 멀어지고 있다. ④ 한국이 엮여 있는 국제 이슈들은 점점 늘어나는데 막상 목소리를 내야 할 국제무대에서는 점점 밀려나게 될 것이다. ⑤ 점점 멀어지나봐~(브라운아이즈 '점점') 점점 멀어져간다~(김광석 '서른즈음에')가 생각나는 G8의 꿈...

중동은 석유! 남미는 리튬!

‘리튬 부자’ 남미, OPEC 같은 카르텔 만든다 - 조선일보 (chosun.com) ‘리튬 부자’ 남미, OPEC 같은 카르텔 만든다 리튬 부자 남미, OPEC 같은 카르텔 만든다 세계 매장량의 56% 차지 www.chosun.com 1. “중남미에 리튬 협의기구를 만들겠다. 이 기구는 중동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모델로 한다.” ☞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전략적 가치와 생산량·가격을 조절하는 협의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2. 미국 광업전문매체 마이닝닷컴 등에 따르면, 각국에서 리튬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 세계 리튬 매장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남미 국가들이 ‘자원 카르텔’을 만들려는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3. 지난 1월 미국 지질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20여 국에 존재하는..

한국 국민소득, 다시 이탈리아에 재역전 당하다

“한국 국민소득 이탈리아 추월” 1년만에 재역전당했다 - 조선일보 (chosun.com) “한국 국민소득 이탈리아 추월” 1년만에 재역전당했다 한국 국민소득 이탈리아 추월 1년만에 재역전당했다 대만에는 19년 만에 1인당 GDP 역전당할 듯 www.chosun.com 1. 주제문 :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이탈리아를 추월한 지 1년 만에 재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처음으로 G7(주요 7국) 국가의 국민소득을 앞질렀다고 환호했지만 반짝 추월에 그친 것이다.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9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2. 1인당 국민소득(GNI) 이탈리아에 1년 만에 재역전 ① 2020년 사상 처음으로 1인당 GNI 집계에서 G7 국가(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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