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스티브 테일러(58) 영국 리즈베켓대 심리학과 교수가 쓴 『불통, 독단, 야만』(원제 ‘disconnected’)에 따르면 현실과 동떨어진 ‘단절형’ 리더는 때로 자신을 기만하기도 한다. 자신의 욕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실제 벌어진 일이라도 부정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는 ‘적들의 음모’로 치부하면서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다는 것. ② 테일러 교수는 영국의 대표적인 심리학자로 『보통의 깨달음』, 『마음의 숲을 걷다』 등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의식 변화를 연구해왔다. 영미권에서 2023년 출간된 『불통, 독단, 야만』은 히틀러, 사담 후세인, 도널드 트럼프 등 세계의 ‘위험한 리더’들에 대해 심리학적 진단을 담아 큰 주목을 받았다. ③ “공격적이며 충동적인 성향을 가진,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리더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