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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트루먼 2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①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미국 개척 시대 포커의 룰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1959년 자신의 책상에 명패로 새겨놓기도 했고, 2022년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한 바로 그 문구다. ② 정치의 영역에서 ‘The buck stops here’는 모든 일을 대통령이 다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 대통령이 가진 권한은 적절한 위임을 통해 각 분야에서 행사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책임은 대통령이 질 수밖에 없다는 뜻에 더욱 가깝다. ③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말은 그런 것이다. 본인이 시작하지도 않은 프로젝트를 마무리짓고, 수십만 인명이 오가는 무거운 결정을 내리고, 심지어 자신이..

재선 도전 포기한 미 전임 대통령 2명, 후계자는 모두 패배

①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해 단임으로 물러나는 경우는 있었어도, 재선 도전 자체를 포기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경선 과정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역대 대통령 45명 중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과 린든 존슨 전 대통령 단 2명이다. 여기에 21일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추가됐다. 셋 다 민주당 소속이다. ② 트루먼과 존슨은 비슷한 정치적 궤적을 밟았다. 두 사람 모두 부통령 시절 현직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트루먼은 1945년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네 번째 임기 도중 사망하면서 대통령직을 이어받았고, 존슨 역시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취임 3년 차에 암살당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③ 트루먼은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6·25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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