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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부통령 3

트럼프가 우세하지만 장담 못 해

① 미국의 정치 전문가들은 21일(현지시간) 공석이 된 민주당 대선후보는 현재로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경우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 매치였던 대선 구도가 성·세대·인종 대결 형태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② 토머스 슈워츠 밴더빌트대 교수는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월등히 젊고 활기차 보인다”며 “또 아프리카·아시아계를 절반씩 배경으로 한 민주당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 후보라는 점에서 출마 자체가 역사적인 일로 평가되면서 동정 여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③ 로버트 슈멀 노터데임대 교수는 “백인 남성이 아닌 유색인종의 여성과 대결하게 된 트럼프는 ‘수위 조절’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막말에 가까운 트럼프의 공격이 지나칠 경우 유색인종과 여성의 반감을 증폭시..

구원투수 해리스, 취약한 지지기반은 약점

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불과 3개월여 앞두고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TV 토론을 계기로 불거진 ‘고령 리스크’ 논란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② 차기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전폭 지지하고 나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선에서 ‘흑인 여성’ 대 ‘백인 남성’ 대결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③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현직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사례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정치적 붕괴(collapse)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④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 2세대이자 법조인 출신으로 중도파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한다. 흑인이고 비교적 젊다는 ..

바이든 사퇴, 결과 예단 말고 모든 가능성 대비를

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그는 “당과 국가를 위해 도전을 포기한다”고 했다. 바이든은 지난달 27일 트럼프와 한 첫 TV 토론에서 인지력 문제를 노출한 이후 하차가 예상돼 왔다. ② 후보 공식 지명만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접은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13일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총격을 당한 지 8일 만에 미 대선 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③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④ 트럼프는 벌써 반도체·배터리 보조금 축소를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다. 보조금을 약속한 바이든이 사퇴하자 우리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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