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미국의 정치 전문가들은 21일(현지시간) 공석이 된 민주당 대선후보는 현재로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경우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 매치였던 대선 구도가 성·세대·인종 대결 형태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② 토머스 슈워츠 밴더빌트대 교수는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월등히 젊고 활기차 보인다”며 “또 아프리카·아시아계를 절반씩 배경으로 한 민주당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 후보라는 점에서 출마 자체가 역사적인 일로 평가되면서 동정 여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③ 로버트 슈멀 노터데임대 교수는 “백인 남성이 아닌 유색인종의 여성과 대결하게 된 트럼프는 ‘수위 조절’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막말에 가까운 트럼프의 공격이 지나칠 경우 유색인종과 여성의 반감을 증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