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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포퍼 2

영국 중앙은행 거꾸러뜨린 조지 소로스

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뒤 치솟던 달러 값이,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더욱 급등해 지난해 1달러당 1472원으로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기억이 스멀스멀 소환된다. 연말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695원을 찍었던 1997년 이후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에 놓였다. ② 개인이 살기 팍팍해지고 회사의 비용 부담도 증가한다. 정부가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자칫 외환보유액을 투기세력의 밥상으로 내놓는 꼴이 될 수도 있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③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유대인 소로스는 나치를 겪고 영국으로 이주해 런던정경대(LSE)의 칼 포퍼 밑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소로스는 철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어 했지만 부득이 금융업으로 방향을 돌려 헤지펀드 ‘퀀텀펀드’를 설립했다. ..

닫힌 사회는 퇴화한다

① 진화생물학에서 받아들여지는 ‘동종(同種)교배 퇴화의 법칙’이 있다. 비슷한 형질의 생물끼리 교배하면 열성(劣性) 유전자가 발현되면서 열등한 개체들이 태어나고 결국 그 집단은 퇴화한다는 이론이다. ②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 철학자 칼 포퍼(Karl Popper) 등이 주장한 열린 사회(Open Society)는 진리의 독점을 거부하고 다양한 의견과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이다. ‘열린 사회’는 외부와의 교류가 활발하고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하기 때문에,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닫힌 사회’에 비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③ 같은 한국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왜 기업의 실력과 정치의 수준은 이렇게 차이가 날까. 필자가 보기에 그 중요한 이유는 해당 조직이 얼마나 열려있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된다.④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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