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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2

티메프 고객돈 쌈짓돈처럼 굴려도 방치

① 티몬·위메프가 매월 판매사 정산대금 1조 원을 쌈짓돈처럼 관리하며 유사 금융업체처럼 활동해 왔지만 금융당국이 규제와 감독에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고객 돈을 끌어다가 이곳저곳 굴리는 사실상의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었음에도 금융당국이 금융회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방치해 이번 사태가 터졌다는 것이다. ② 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이커머스 기업의 판매대금 정산 기한을 규정하는 법규가 없다. 이 때문에 티몬·위메프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돈이자 판매자에게 줘야 할 정산대금을 40일 넘게 갖고 있을 수 있었다. 금융당국은 티몬·위메프가 한 달 동안 들고 있는 정산대금이 1조 원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③ 티몬·위메프는 판매자들이 한 달 넘게 정산을 기다리는 동안 이 대금을 ..

자본없이 덩치만 키운 이커머스

① 이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제때 정산을 해주지 못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월 이용자 수 합계가 860만명이 넘는 국내 4~5위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 위메프에서 지난 23일 저녁부터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도, 환불도 모두 중단됐다. ② 업계에서는 누적 적자 규모가 큰 티몬 등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티몬, 위메프에 입점해 물건을 팔았던 판매자들은 한 달 이상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선 피해 규모가 최소 1000억원이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③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체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이커머스 버블’이 터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작년 국내 이커머스 규모는 227조원이다. 불과 13년 만에 10배라는 폭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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