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국에서 동시에 발생한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산불이 이미 연중화·대형화한 만큼 진화 헬기와 차량 등 장비, 전문인력을 확충해야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② 산림청에 따르면 1980년대 연평균 238건 발생하던 산불은 2020년대 들어서는 580건으로 크게 늘었다. 봄철(3~5월)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③ 국립산림과학원 이병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은 “봄철 산불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도 전국의 모든 진화 헬기를 끌어모을 수 없다”며 “지역마다 최소한의 헬기를 배치해야 하는데, 결국 대형헬기를 추가로 들여오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다.④ 헬기는 산불 진화의 핵심 장비다. 이번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