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아메리카노’는 커피에 물을 타 먹는 (이상한) 미국 사람들을 지칭하는 이탈리아어이고, 톨 사이즈는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다. ② 스타벅(Starbuck)’이 미국의 소설가 허먼 멜빌의 장편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일등 항해사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꽤 많을 것이다. 창립자들이 그 전에 먼저 고려한 이름은 스타벅이 타는 배 ‘피쿼드(Pequod)’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보다 적을 것이다. 그들은 논의 끝에 ‘피쿼드 한잔’보다는 ‘스타벅(스) 한잔’이 더 어울린다고 결론지었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옳았다. ③ 물론 작품 속 스타벅은 딱히 커피 애호가가 아니며, 그에게서는 해양의 낭만과 커피 무역, 항해의 모험적 이미지만 추출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④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