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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3

서서히, 그리고 갑자기 온다

① 영국이 1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보수당은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소 의석을 얻었다. 노동당은 1997년 토니 블레어가 18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압승을 거뒀다. ② 보수당은 데이비드 캐머런부터 리시 수낵까지 총리를 4번이나 바꾸고 유럽연합(EU) 탈퇴까지 감행하며 몸부림을 쳤으나 결국 정권을 내줬다. ③ 영국의 정치 지형은 대략 7대3의 비율로 보수 우위였다는 뜻이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윈스턴 처칠, 마거릿 대처의 보수당이 현대 영국 정치의 주류임은 분명했다. 보수당의 최대 장점은 국가 운영에 대한 노하우였다. 2008년 글로벌 위기가 터지자 제조업 대신 금융업에 의존해온 영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국민은 다시 보수당을 택했다. ④ 그러나 보수당은 이미 예..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

① 민주사회에서 선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을 내리거나 대중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역설적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② 2016년 영국은 국민투표를 통해 3.8%포인트 차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이를 두고 유명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맨큐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오만과 편견 52% 대 이성과 감성 48%’라고 해석했습니다. 영국의 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제목을 인용한 거지요. ③ 20세기 가장 위대한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케네스 애로 전 미 스탠퍼드대 교수(1921∼2017·사진)는 선거제도와 투표의 복잡성을 연구해 다양한 역설을 밝혀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불가능성의 정리(impossibility theorem)..

유럽 금융의 중심지, 런던의 굴욕!!

런던의 굴욕…유럽 증시 중심지 파리에 뺏겼다 - 조선일보 (chosun.com) 런던의 굴욕…유럽 증시 중심지 파리에 뺏겼다 런던의 굴욕유럽 증시 중심지 파리에 뺏겼다 브렉시트·파운드화 폭락 영향 www.chosun.com 1. 주제문 :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와 최근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국 증시가 ‘유럽 최대 주식시장’ 타이틀을 프랑스에 뺏겼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 시각) 자체 집계 결과 프랑스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2조8230억달러(약 3720조원)로 영국(2조8210억달러)을 20억달러 차이로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증시 규모가 영국을 추월한 것은 데이터 측정을 시작한 2003년 이래 처음이다. 2. 영국 증시가 프랑스에 뒤처지게 된 데엔 브렉시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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