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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3

왜 노벨과학상은 미국과 유럽이 휩쓸까

① 노벨 과학상 누적 수상 1위는 미국이며, 영국과 독일, 프랑스에 이어, 일본은 5위다. 이유가 궁금했다. ② 원자 크기의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밝힌 거장들이다. 빛은 한 번에 연필로 그은 게 아닌 무수한 점으로 된 선과 같고, 파동과 입자라는 두 얼굴의 야누스 같은 존재요, 물질은 에너지의 다른 이름이었다. ③ 역전이 일어난 것은 1950년대 말. 1927년부터 컴프턴, 로런스, 체임벌린 같은 미국인들이 합류해 유럽을 앞질렀고, 1960년대 이후에 거시세계에 관한 연구로 지평이 확장됐다. ④ 전후에 미국 수상자가 급증한 것은 이민 정책과 법령 정비를 통한 연구비 증액 덕분이다. 대학을 늘린 것도 한몫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으로 근대 국가의 틀과 연구 기반을 다졌다. 개화기 한국과 일본의 운명..

노벨문학상 220 대 1 경쟁서 시작!

① 소설가 한강(54)은 자신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10일 오후 7시 50분쯤에 들었다. 스웨덴 한림원 관계자가 공식 발표 10분 전에야 전화로 직접 수상 소식을 알려준 것. 수상 직전에 당사자에게 통보한 뒤 바로 공식 발표가 뜨다 보니 아버지 소설가 한승원조차 딸에게 직접 수상 소식을 전해 듣지 못했다.  ② 1년여의 심사 과정을 거치는 것. ‘노벨 문학 분과위원회’가 수상 후보를 추천해 달라는 서한을 전 세계 전문가 수백 명에게 발송하는 것으로 첫발을 딛는다. ③ 노벨 문학 분과위원회는 다시 후보를 압축해 5월 최종 후보 5인을 정한다. ④ 이렇게 후보군이 5인으로 좁혀지면 ‘현미경 심사’가 이어진다. 한림원 심사위원은 총 18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이 후보자 5명의 작품을 직접 읽고 토론해 ..

제프리 힌턴 "AI 안전 강조한 내 제자(수츠케버), 올트먼 해고 잘했다"

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인공지능(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9일 “나의 제자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했다는 사실이 특별히 자랑스럽다”고 했다. 힌턴 교수가 언급한 제자는 오픈AI의 수석과학자이자 ‘AI 천재’로 불리던 일리야 수츠케버다.  ② ‘안전한 AI 개발’을 추구하던 수츠케버는 지난해 11월 “회사가 설립 초기 철학과 다르게 상업적으로 변했다”며 올트먼 CEO 축출에 앞장섰지만, 올트먼이 닷새 만에 회사에 복귀하면서 오히려 오픈AI를 떠났다. 수츠케버는 지난 6월 ‘안전한 초지능(Safe Superintelligence)’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③ 힌턴 교수는 노벨상을 받은 직후 “AI가 산업혁명에 비견될 것”이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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