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불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됨에 따라 국내 금융 시장도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셀’(공포 매도)에 코스피는 연저점을 경신했고, 코스닥은 630 선까지 내주면서 4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연말 소비 심리가 악화되면서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도 짙어지고 있다. ② 그간 증시를 떠받쳐 온 개인 투자자가 89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하루 만에 5.19%나 빠지면서 4년 8개월 만에 630 선을 내줬다. ③ 9일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2246조 원으로 계엄 선포 이튿날인 4일 이후 144조 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시총 기준으로 현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