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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카드 2

트럼프 "영주권 71억원에 팔겠다, 러시아 부패 재벌도 가능"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 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골드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영주권에 해당하는 ‘그린카드’와 같은 권리가 주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민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자들을 상대로 사실상 영주권 장사를 하려는 것이란 비판이 예상된다. ② 트럼프 대통령은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로 악명이 높은 러시아 재벌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가능하다”며 “그들은 500만 달러를 낼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③ 부자에 대한 미국 문호 개방 조치와는 반대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단속은 더욱 강화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14세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문과 집 주소..

다 파는 트럼프

① 1976년 7월 27일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존 레넌이 뉴욕 이민국 앞에서 외쳤다. 그의 손엔 녹색 무늬의 미국 영주 번호 등록증, 이른바 ‘그린카드’가 들려 있었다. 1972년 닉슨 행정부는 레넌을 미국에서 추방하려 했다. 레넌의 반전·평화 메시지가 닉슨 대통령의 재선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결정이었다.  ②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게도 한때 불법 체류를 했다는 의혹이 따라다닌다. 남아공 출신인 머스크는 1995년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다니겠다고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는데, 학교 등록도 하지 않고 곧바로 창업했다. 분명한 이민법 위반이었지만, 그는 부자가 된 후 이 문제를 해결하고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거액 투자가 필요한 ‘투자이민(EB-5)’으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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