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후에도 자신이 테슬라를 이끌 예정이며 앞으로는 정치 후원금 지출을 대폭 줄이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테슬라 실적 부진에 직면한 머스크가 정계에서 은퇴하고 본업으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② 머스크는 지난해 미국 대선 과정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하며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이끌었다. 그러나 테슬라 내부에선 실적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머스크의 무리한 정부 인력 감축과 예산 삭감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테슬라 불매 운동까지 벌이면서 입지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③ 지난달 관세 정책을 담당하는 피터 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