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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5

휴 그랜트처럼, 셔츠가 그려내는 남자의 멋

① 5월은 어린이날,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셔츠의 계절’이기도 하다. 셔츠는 일교차가 큰 간절기, 사무실에서나 주말 아침 교외 나들이에서나 어른다운 격식을 갖추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도화지다. 세련되고 지적인 면모, 열정과 낭만, 부드러운 다정함, 탄탄한 육체미와 강한 자신감, 때로는 수줍은 소년의 모습 등등 셔츠 한 장으로 남자의 다양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② 이런 셔츠가 가진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 인물은 단연 영국 배우 휴 그랜트다. 최근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팬임을 밝히며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90년대 휴 그랜트는 존재 자체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였다. ③ 첫째, 외출 시 무조건 셔츠를 입는다.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한 전설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노팅힐’(..

온라인 쇼핑 혈투에, 성장 질주하던 쿠팡 숨고르기

① 고도성장을 이어가던 쿠팡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e커머스 업체(C커머스)의 잇따른 진출 등으로 국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다. 쿠팡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대만 사업 확장, 로봇 물류 투자 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② 쿠팡의 성장 둔화는 중국 C커머스의 국내 진출, 네이버 등 기존 업체의 반격으로 국내 e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불황기 ‘초저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최근 징둥닷컴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작년 한국인의 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결제 합산액은 4조2899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대비 84% 급증했다. ③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을 견제하려는 e커머스..

대만서도 로켓배송 효과

① 쿠팡의 날개는 불황에도 꺾이지 않았다. 환율 상승 효과와 3년차에 접어든 대만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1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분기 최대 매출이다. ② 쿠팡의 지주사인 쿠팡Inc가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른 11조4876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 달성한 최대 매출(11조1139억원) 기록도 경신했다.③ 환율 상승 효과 덕이 컸다. 달러 기준 실적으로 보면 올해 1분기 매출(79억8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452.66원)은 지난해 4분기(79억6500만 달러, 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보다 적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달러 대비 원화 가치(원·달러 환율)가 하락하면서 ..

게임 음악, 클래식이 되다

① 대형 오케스트라가 게임 주제곡을 연주하는 콘서트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게임 제작사인 시프트업이 4400석 규모 공연을 매진시킨 데 이어 네오위즈도 다음 달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기로 했다. 게임이 클래식 공연 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② 24일 공연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다음 달 22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게임 ‘P의 거짓’을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연다. 다양한 영화 주제곡을 연주했던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도네오니스트인 고상지와 협연한다. 고상지는 다음 달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마티네 콘서트를 앞두는 등 클래식 저변 확대에 힘쓰는 연주자다. ③ 이 게임은 주인공인 인형의 외양을 어린이에서 미소년으로 바꾸고 19세기 말 유럽의 벨 ..

'올다무'가 쏘아올리는 희망

① 이들 기업 이름 앞 글자를 딴 ‘올다무’란 말까지 생겼다. 더 대단한 것은 이들 기업은 자체 성장뿐 아니라 수천 개의 K중소기업과 함께 K제조업 부흥을 이끈다는 것이다. 게다가 단군 이래 가장 우수하다는 우리 젊은이에게 세계 무대에서 뛸 발판까지 만들어 주고 있다. ② 지금은 패션이 주력인 무신사의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 중소 브랜드를 입점시켜 매출을 올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젊은 디자이너 등을 발굴해 ‘K패션의 TSMC’ 격인 팬코 등에 맡겨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다. ③ CJ올리브영(올영)은 재벌인 CJ그룹 계열사로, 이젠 그룹 내에서 덩치로 넷째, 성장세는 단연 1위다. 미국식 드러그스토어를 표방했는데 10년 이상의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K뷰티의 영역을 발굴해 초고속 성장 중이다. 올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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