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5월은 어린이날,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셔츠의 계절’이기도 하다. 셔츠는 일교차가 큰 간절기, 사무실에서나 주말 아침 교외 나들이에서나 어른다운 격식을 갖추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도화지다. 세련되고 지적인 면모, 열정과 낭만, 부드러운 다정함, 탄탄한 육체미와 강한 자신감, 때로는 수줍은 소년의 모습 등등 셔츠 한 장으로 남자의 다양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② 이런 셔츠가 가진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 인물은 단연 영국 배우 휴 그랜트다. 최근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팬임을 밝히며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90년대 휴 그랜트는 존재 자체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였다. ③ 첫째, 외출 시 무조건 셔츠를 입는다.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한 전설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노팅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