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1849년, 1년 전 멕시코에서 빼앗은 서쪽 변방 땅에서 엄청난 금광이 발견됐다. 용자(勇者)들이 달려가기 시작했고 빨리 도착한 사람들은 사금 채취로 평균임금의 10배를 버는 기염을 토했다. ② 그래서 돈은 누가 벌었을까? 일단 금광업자는 아니다. 범선의 돛으로 쓰이던 튼튼한 섬유로 작업용 바지를 만들어 판 ‘신생’ 기업 리바이스다. ③ 그들은 6개월의 마차 여행을 통해 엉덩이가 깨지는 아픔이 무엇인지 겪으며 중대한 통찰을 얻었다. ‘마차는 진짜 아니구나!’ 그리고 철도라는 ‘신생’ 기술을 새로운 눈으로 보기 시작했고 대륙 횡단철도 건설에 도전했다. ④ 이번에는 혁신의 지평선에서 인공지능(AI)이라는 ‘신생’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다. 이번에는 어떨까? 뒤돌아보면 사회적 인프라를 이루는 거대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