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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5

가르칠 수 없는 것

① “그동안 많은 학생을 만나봤지만, 이번 수강생들은 특별했어요. 항상 호기심으로 수업에 참여했지요. 따뜻하면서도, 예리했어요. 좋은 제자를 만나 행복했습니다.” ② 부족한 나의 말을 경청하고, 깨달아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울컥해진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이 어려운 일이, 이번에도 겨우 성공했구나. ③ 과열된 사교육은 군비 경쟁처럼 치킨게임 중이다. 개인의 잠재력을 훼손하고 사회의 계층을 공고화한다. ④ 결론은 단순하다. “과학과 기술을 전수하는 유일한 방법은 탐구심을 전하는 것이다.” ⑤  “마음은 채워질 그릇이 아니라, 불붙여야 할 불꽃이다.”

고난-성취의 정리

① 역경 극복의 이야기들은 영감을 준다.② 건강 문제 외에 가난, 사회적 수난 등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경지에 달한 위인들은 여러 분야에 있다. 많은 경우 이들에게 고난은 극복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성취의 원동력이었다.  ③ 역경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 것은 특출한 능력의 소유자에만 한정되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일들에 적용할 수 있다. 자연에도 비슷한 섭리가 있다. 고요한 물에 떨어진 잉크 방울은 브라운 운동을 통해 확산하며 퍼진다.  ④ 잉크 분자가 움직이는 힘은 주변 물 분자들의 열운동에서 얻고, 나아가는 잉크를 막는 것도 물 분자들이다. 각각 다른 인생처럼 잉크 분자들이 여러 방향으로 확산하는 것은 물이 그 운동을 저지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관계를 정량적으로 기술할 수..

5년 뒤에는 로봇집사 가능?

①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해 골드만삭스가 발표했던 전망치와 비교해보면 시장 규모는 무려 6배, 로봇 출하량은 4배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시기가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② 골드만삭스가 상용화 전망 시기를 앞당긴 이유는 크게 생성형 인공지능(AI) 발전과 로봇 제작 원가의 하락으로 압축된다. 이 같은 흐름은 로봇의 학습체계를 완전히 바꾸면서 로봇의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③ 하지만 로봇에 AI라는 두뇌가 장착되면서 로봇은 단순히 고철덩어리가 아닌 '생각하는 기계'로 변신하고 있다. 치솟는 인건비와 코로나19에 따른 근로 환경 변화 등으로 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기술 고도화로 로봇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

이러다간 정말 '데드덕' 신세 될 듯?!

① “3분의 1밖에 안 되는 여당 의석으로 어떻게 국정을 꾸려가야 하나.”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수습하듯,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들은 자신들에게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무기를 헤아려 보기 시작했다. ② 여당은 이번에 300석 중 192석을 잃었다. 집권세력엔 사망선고일 것 같지만 헌법이 보장하는 행정부의 권력은 생각보다 막강하다. 우선 나라의 돈줄을 여전히 쥐고 있다. ③ . 두 번째 무기는 시행령. 정부 여당의 입법 기능은 이제 완전히 상실됐다고 볼 수 있으나, 대통령에게 위임된 권한으로 아직도 많은 정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④ 마지막은 이 정권이 워낙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서 필부에게도 익숙해진 재의요구권(거부권)이다. ⑤ 무엇보다 가장 큰 우려는 야당은 거대 의석으로 정부의 발목을 잡..

통근 시간과 이혼율

① 서울시가 통신·대중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했더니,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데 평균 7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긴 통근 시간은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스위스 경제학자 브루노 프레이의 연구에 따르면 출근 시간이 1시간 길어지면 급여가 무려 40% 올라야 삶의 만족도가 비슷해진다고 했다. ③ 특히 장시간 통근을 하는 이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가족 관계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 실제로 스웨덴 우메오대 연구팀에 따르면 통근 시간이 길어지면, 이혼율이 올라갔다. ④ 45분 이상 장시간 출근을 5년 이상 지속한 이들의 이혼율은 나쁘지 않았다. 출근 시간이 그보다 짧은 이들의 이혼율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긴 통근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적응하고 함께 어울릴 방법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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