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1894년 7월 23일, 일본군은 기습적으로 조선의 왕궁인 경복궁을 공격하여 점령했다. ② 이들은 동학농민군에 밀리던 조선 정부가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하자 이에 맞서 자국 공관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파병한 병력이었다. 명목은 그러했지만 청군의 파병 병력을 파악한 뒤에 그보다 많은 병력을 보냈다. ③ 동학농민군은 전주화약을 맺고 해산했다. 이에 조선 정부는 청군에 되돌아가 줄 것을 청했고, 청의 원세개(위안스카이)는 오토리 일본 공사에게 같이 철군하자고 제안했다. ④ 일본군은 23일 0시 30분, 전신선을 끊는 것으로 점령 작전을 개시했다. 청에 연락이 가지 못하게 전신선을 끊은 것이다. ⑤ 경복궁 침탈과 청일전쟁의 진짜 의도를 감추려했던 일본의 속임수는 역사학자들의 추적에 의해 결국 탄로 나고 말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