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성장에 미국의 억만장자, 샌프란시스코 > 뉴욕

 

①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기업이 많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억만장자 수가 월가를 보유한 미국 최대 도시 뉴욕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에 따르면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자산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82명 거주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 부자가 많은 뉴욕(66명)을 능가했다.

② 특히 최근 10년간 샌프란시스코의 억만장자 수는 두 배로 늘었지만 뉴욕은 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③ 대표 AI 기업 ‘오픈AI’의 전 직원들이 만든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1700억 달러(약 238조 원)에 이른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그의 공동 창업자 6명도 억만장자일 것으로 CNBC는 추산했다.

 

④ 역시 오픈AI 출신인 미라 무라티가 만든 AI 스타트업 ‘싱킹머신랩’의 기업 가치 또한 120억 달러(약 16조8000억 원)에 달했다. 무라티도 억만장자로 추정된다. 

⑤ 다만 이들의 자산 대부분이 비상장 주식이어서 현금화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