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순식간에 ‘완판’되자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대응 방안을 짜느라 분주하다. 수익률이 연 4%가 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은행의 예·적금 영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은행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권 계열사가 IMA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제 살 깎아 먹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②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모집액 1조원)과 미래에셋증권(950억원)은 최근 기준 수익률이 연 4%인 IMA 상품의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한투증권에는 1조590억원, 미래에셋증권에는 4750억원의 청약금이 들어왔다.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원금보장형 상품 등장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쏟아졌다. ③ ..